[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윤항기가 시청자 사연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가 복권을 사는 이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시청자는 아들이 집 대출을 받아서 주식을 하겠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연에 전원주는 '돈 빌려줘라'라는 팻말을 들었다.
전원주는 "부모, 자식 지간에는 아까운 게 없다. 아들의 기를 살려줘야 한다. 끝까지 안 된다고 하면 나중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 아들과 엄마는 한 몸이다. 아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밀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윤항기는 '빌려주면 안 된다'는 팻말을 들었다. 그는 "주식이라는 것은 행운의 일종이지만,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라며 "당장 아들에게 도와주는 것이 앞날이 보장이 되는 것이냐, 살고 있는 집까지 대출을 받아서 잘 된다는 보장이 없지 않냐. 만약 안 됐을 시에는 아들도 망하고 나도 망한다. 결과적으로 다 망한다. 자식이 아픔을 참고 견뎌야지 왜 나까지 망해야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상용은 "대학 졸업시켜준 것으로 감사하다. 땅 한 평 받은 적 없고 주식은 하면 안 된다"라며 아버지에게 도움 받은 게 없어 오히려 감사해 사연 속 아들에게 도와주면 안 된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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