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서른 아홉'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대형 사고를 친다.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에서 차미조(손예진 분),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가 벽돌을 든 채 서 있는 모습이 포착,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 울상을 짓고 있는 정찬영의 표정에 시선이 쏠린다. 정찬영이 찾은 이곳은 바로 케이크 가게로, 영업시간을 놓친 듯 불 꺼진 가게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평소 정찬영답지 않게 금방이라도 서러운 눈물을 터트릴 것처럼 애타는 모습에서 그녀가 케이크 가게 앞을 서성이는 까닭이 궁금해진다.
이어 차미조가 의기소침해진 친구들을 주목, 각자 손에 벽돌을 하나씩 들고 나타나 흥미를 돋운다. 세 친구의 면면에 두려움과 망설임이 엿보이지만 세 사람은 지금 이 순간 그 누구도 말릴 수 없을 만큼 비장한 각오로 뭉쳐 있다.
손에 쥔 벽돌을 가게에 던진 후 서로를 부둥켜 껴안는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호기심도 폭발한다. 대체 정찬영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세 친구가 무슨 일을 벌인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3일 방송되는 '서른, 아홉' 9회에서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정찬영의 병세가 본격적으로 악화될 예정이다. 이에 남은 시간을 신나고 행복하게 보내자는 세 친구의 결심도 서글픈 현실과 마주하게 될 터.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가 더욱 애틋해질 세 친구의 우정이 어떤 감동과 울림을 전할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8회에서는 교도소에서 생모(生母)를 만나고 나온 차미조가 아무런 말도 없이 눈물을 쏟아내 걱정과 안쓰러움을 안겼다. 엄마를 만난 차미조에게 어떤 감정이 북받쳤길래 울음을 터트린 것인지 궁금해지고 있는 바, 차미조와 생모의 면회도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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