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한다.
1일 인수위 측은 "안철수가 BTS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해 K컬처산업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하이브 측 관계자는 인수위의 방문설에 대해 "확인되면 알리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날 문화일보는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소속 위원들이 오는 2일 서울 용산에 있는 하이브 본사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현역 복무 면제 관련 의견을 듣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
앞서 지난해 11월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예술체육요원에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도 포함시키는 병역특례 법안이 올라왔다.
정부와 여당에서는 인구감소에 따른 병력부족 문제로 병역특례 제도 자체를 축소하는 추세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했으나, 국민의힘 측은 국위선양을 이유로 포함시키자는 주장을 폈다. 여야 의원들의 찬반이 엇갈려 개정안은 잠정 보류됐다.
안 위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BTS 병역특례법'과 관련 "BTS는 대체 복무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후 8~9일, 15~16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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