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린이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린이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린에게 2세 계획에 대해 물었고, 린은 "이런 얘기 처음 한다"며 "(임신을 위해) 굉장히 노력했는데, 아이가 쉽게 안 생기지 않나. 열심히 병원을 다녔는데 계속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관 아기도 여러번 했고 자궁외 임신도 했었다. 의학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해서 진짜 조심했다. 어느 날 내가 부모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또 "나이가 들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 않나. 난 그렇게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다. 누군가를 케어하는 존재가 되는 게 난임을 떠나 더 두려웠던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린은 "일련의 일을 겪으며 부모가 되는 것은 아직 때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지석진은 "우리도 안 생기다가 어느 날 선물처럼 왔다"고 위로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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