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원미연이 대학시절 연기자 데뷔부터 '대학가요제' 출연과 음반 발매까지 바쁘게 지냈다고 고백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가수 원미연이 출연했다.
원미연은 "MBC '대학가요제' 출연 몇달 전인 1985년 드라마 '해돋는 언덕'으로 데뷔했다"라며 "이후 '사랑이 꽃피는 나무'와 '형사 25시' '전설의 고향' '드라마게임'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학때 인기는 없는데 엄청 바빴다. 대학가요제부터 배우로 연기도 하고 음반도 냈다. 너무 많은 행운을 거머쥐었다"고 했다.
그는 연기를 그만두고 가수로 자리를 잡은 이유로 "노래를 부르면 적어도 카메라가 3~4분간 나만 잡아주더라. 그게 너무 좋았다"고 꼽았다. 그는 1집 '혼자이고 싶어요'에 이어 2집 '이별여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이별여행'으로 1위를 해본 적은 없다고. 그는 "1월에 음반을 내고 30위권에서 10위권까지 진입하는데 몇달이 걸렸다. 가을이 되어 결정적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1위는 한번도 하지 못했다"라며 "당시 경쟁자가 신승훈, 심신, 이상우, 노사연 등이었다. 만년 3위였다"고 추억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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