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대는 국대다' 5인의 페이스메이커가 "꿈 같은 프로그램" "태교방송"이라며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이어 꼭 모시고 싶은 레전드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세기의 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전현무, 배성재, 김동현, 홍현희, 김민아가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한다.
22일 오전 진행된 '국대는 국대다' 기자간담회에서 이효원 PD는 "평생 본인이 해온 종목에 다시 도전하는 만큼 선수들의 애착도 대단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라고 '국대는 국대다'의 차별점으로 진정성을 꼽았다.
한달여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국대는 국대다'는 조금 달라진다. 레전드와 현역선수의 대결 뿐 아니라 레전드 대 레전드의 매치도 준비 중이다. 또한 현역 선수들의 모습도 많이 담아내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팀의 막내 김민아는 "경기장 바로 앞에서 선수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경기를 지켜본다는 것이 가장 영광스럽다"라며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캐스터로 활약 중인 배성재는 "2008년부터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했다. 그 이후 선수들의 중계는 많이 했지만 어릴적 전설의 선수들을 중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VR로 들어가서 현장을 중계하는 느낌이고, 짜릿하다. 꿈의 매치"라고 전했다.
배성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현무와 예능 호흡을 처음으로 맞춘다. 배성재가 아나운서로는 선배지만 실제 나이로 비교하면 전현무가 한살 형인 관계.
전현무는 "배성재와 나는 톰과 제리 느낌이다. 배성재를 처음 만났지만 예능 호흡은 너무 좋다"라며 "배성재는 예능에선 동네 바보형이다. 타격감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는 "예측 불가라는 게 '국대는 국대다'의 감동 포인트자 차별화 지점이다. 녹화하다가 울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특히 이만기가 첫 승리를 하고 천진난만하게 만세를 불렀을때는 진짜 오열할 뻔했다. 그때 소름 돋을 정도로 울컥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현재 임신 중인 홍현희는 선수들의 식단관리를 맡는다. 홍현희는 "태교에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다. 레전드 선수들의 에너지를 받아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동현은 "언젠가 나 역시 레전드로 나오고 싶다. 언제나 마음은 현역"이라면서 "레전드 선수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피가 불끈불끈하고, 감동과 존경심이 커진다. 단순히 재미만이 아닌 감동과 배움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다섯 명은 꼭 모시고 싶은 레전드 선수들을 직접 지목했다. 스스로를 "피겨 선배"라고 소개한 홍현희는 김연아 선수, 전현무는 역도 장미란 선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배성재는 양궁의 김순영, 김민아는 체조 양학선 선수, 김동현은 마라톤 황영조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국대는 국대다'는 한 달여의 재정비를 마치고 23일 컴백한다. 토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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