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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장건재 "곽동연, 칸서 사인 요청 多…당황하지 않더라"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괴이' 장건재 감독이 프랑스 칸에서 느낀 곽동연의 인기를 전했다.

22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괴이'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장건재 감독, 연상호 작가, 류용재 작가,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곽동연 등이 참석했다.

배우 곽동연이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배우 곽동연이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

'괴이'는 최근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장건재 감독은 "지난 몇 년간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았던 선례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 자체가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느꼈던 것은 칸 해변을 거닐고 있는데 5, 10분 간격으로 현지에 계신 팬 분들이 곽동연 씨가 작업했던 드라마 포스터를 가져와서 사인을 요청하더라"라며 "전혀 당황하지 않고 사인을 해주는 것을 보면서 곽동연 씨의 인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안팎으로 그런 체험을 했다"라고 현지에서 느꼈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곽동연은 "저한테 관심을 보여주셨던 분들의 절반은 제작사 대표님이 고용했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알아봐주셔서 놀랐다. 경로도 다양해진 것은 맞지만, 실제로 되게 큰 애정을 갖고 계신는 분들이 많더라. 유럽 각국에서 '괴이'를 보기 위해서 찾아오신 분들이 잘 봤다는 인사도 건네주시고. 그런 시간들이 '괴이'가 얼마나 모두의 노력이 합쳐져서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구교환은 "드라마의 중요한 포인트다. 마음이 함께했다. 트렁크에 실어서"라고 재치를 발산했다.

'괴이'는 오는 29일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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