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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尹·文 편파 섭외 논란…이틀째 답 없는 CJ ENM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정치인 편파 섭외 논란에 휩싸인 '유퀴즈'가 이틀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유퀴즈'는 이번 논란을 유야무야 넘기겠다는 판단일까.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포스터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포스터 [사진=tvN]

출연 소식이 전해진 앞선 13일부터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셌다. 프로그램의 취지와 맞지 않은 정치인이 출연하는 점, 국민 예능프로그램을 정치에 이용하려는 것 등이 반발하는 이유였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러한 의견을 담은 출연 반대 글이 9천 개 이상이 게재됐음에도 '유퀴즈' 측은 "편성 변경 없다"라고 밝혔다.

방송이 공개되고 나면 종식될 것만 같았던 논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도 '유퀴즈' 출연을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파장이 커졌다. 여기에 김부겸 총리실도 코로나19 4차 유행 막바지에 방역 관련 뒷얘기를 전하기 위해 '유퀴즈' 출연을 의뢰했으나 "정치인 출연은 부담스럽다"라는 같은 이유에서 거절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을 지폈다.

'유퀴즈'를 둘러싼 여러 잡음이 생기고 이의 불똥은 MC 유재석까지 번지고 있다. 제작진이 김부겸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출연을 거절하며 "유재석 씨가 부담스럽다고 한다"라고 설명했기 때문. 난데 없는 화살을 맞아야 하는 유재석을 위해서라도 CJ ENM은 입장을 밝혀야만 한다. 그러나 이틀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유퀴즈'.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유퀴즈'는 이번 일을 어떻게 수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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