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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준영 "'재심' 속 나, 너무 정의로워…현실선 무서워서 벌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영화 '재심'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변호사 박준영 이진혜 신중권 이용환 배준철 배수미가 출연해 법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마당' 박준영 변호사 [사진=KBS]
'아침마당' 박준영 변호사 [사진=KBS]

이날 변호사 박준영은 자신이 맡았던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 '재심'을 언급했다.

박준영은 "나는 '재심'이라는 영화를 본 분들을 좀 피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너무 내가 정의롭게 나오기 때문"이라며 "영화에서는 내가 범인을 잡으러 가는 장면도 있는데, 현실에선 무서워서 벌벌 떨었다. 실제와 영화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준영은 "그래서 공익적인 모습으로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대학 강연 때문에 지방에 내려가 모텔에 묵을 때가 있는데, 거기 계신 분이 날 알아보면 다음 날 이불까지 다 개어놓고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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