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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성공적 첫 타이틀롤 "내모습 담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안보현이 '군검사 도베르만' 종영을 앞두고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26일 종영하는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첫 방송부터 5.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군검사 도베르만'은 이후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10.5%를 달성했다.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사진=FN엔터테인먼트]

극중 안보현은 돈을 위해 군검사의 길을 선택한 도배만 역을 맡았다. 사고로 군인이었던 부모님을 잃은 그는 용문구(김영민 분)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군검사가 됐다. 그렇게 5년간 용문구의 일을 해결해온 도배만. 전역을 앞둔 그의 앞에 차우인(조보아 분)이 나타났고 부모님 사고에 얽힌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노화영(오연수 분)을 포함한 애국회 멤버들을 처단하기 위해 모든 비리를 밝혀내기로 결심하며 매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통쾌한 복수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보현은 자칫 무거운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재치로 유쾌하게 풀어냈을 뿐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또, 회를 거듭할수록 변주하는 도배만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종영을 앞두고 안보현은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난 작품이어서 떠나보내는 게 아쉽다.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부담이 컸고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온통 차지했다"라며 "처음 도배만 캐릭터를 접했을 때 선과 악에 모호하게 걸쳐있는 이 인물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잘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작가님, 감독님과 이 고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대본도 몇 번씩 읽어보면서 캐릭터를 이해하고 디테일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내기보다는 '안보현'이라는 사람을 담아내야겠다고 생각했고 점점 도배만 그 자체가 되어가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거 같다"라며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추운 겨울부터 봄까지 으쌰 으쌰하면서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에게 감사하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한주의 시작을 우리 드라마와 함께해 주셔서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26일 밤 10시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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