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생방송에서 '유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을 응원했다.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눈길을 끈다.
유재석은 지난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프로그램 '플레이유'에서 '유퀴즈'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정말 감사한 소식"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유퀴즈' 제작진 정말 힘내시고 열심히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라며 "'식스센스', '놀면뭐하니', '런닝맨'도 힘내셔라. 우리 동료들 제가 사랑하는 동료들 힘내시기 바란다"고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생방송에서 유재석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유쾌하게 소통했고, '플레이유' 미션을 수행하며 재미를 안겼다.
방송인 유재석은 최근 '유퀴즈 온 더 블록'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며 데뷔 후 처음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유퀴즈'에 출연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출연요청은 거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퀴즈' 측이 과거 진행자 유재석이 정치인 출연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이유로 이들의 출연을 거절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 거세졌다.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측은 25일 공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명예훼손 게시글과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라고 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도 유재석은 '플레이유'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본업'에 충실했고, '국민MC'다운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반면 거짓 해명 의혹부터 정치색 논란까지 휩싸인 CJ ENM과 '유퀴즈' 측은 수일째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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