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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정동원 "중2병 사춘기 연기…영어토론·힙합 도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구필수는 없다' 정동원이 "중2병으로 힘든 시기에 사춘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극중 힙합앞에 굽힐 수 없는 고뇌하는 중2 구준표 역을 맡았다.

4일 오후 진행된 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정동원은 "실제로 중2 일때 촬영하면서 중3으로 나이가 같이 변해가서 좋았다"라며 "힙합을 좋아하고, 짝사랑하는 여자친구도 있다. 대부분의 중2 모습을 거의 다 담아냈다. 재밌는 역할이었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 '구필수는 없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 '구필수는 없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이어 그는 "사춘기가 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제 내게 왔을 때와 엇갈렸다. 같은 시기에 (사춘기가) 왔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연기를 해야했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에서 정동원이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꼽은 건 1회에 등장하는 영어토론장면. 그는 "영어를 한글로 다 적어서 외웠는데 발음이 어려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ENA와 ENA PLAY에서 2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밤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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