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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장민호·영탁·이찬원 "3대 천왕 부담, 점점 일이 커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장민호, 영탁, 이찬원이 '불후의 명곡'의 '3대 천왕'으로 뭉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장민호, 영탁, 이찬원이 출연하는 '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편으로 꾸며졌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장민호, 영탁, 이찬원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나는 너 좋아'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멤버들의 애교와 귀여운 율동이 곁들어지며 유쾌한 무대가 완성됐다. 팬들의 환호 속 이들은 싸이의 '연예인'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띄웠다. 노래 중간에 각자의 댄스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며 매력을 뽐냈고, '난 당신의 3대 천왕'이라고 개사하며 쇼의 시작을 알렸다.

신동엽은 "전세대가 사랑하는 트로트스타"라며 "내 심장이 벌렁거리는데 관객과 시청자들은 얼마나 벌렁거리겠냐"며 이들을 소개했다.

장민호는 "오늘 녹화 들어오기 전에 3대 천왕이라는 이름이 쑥스러웠다. 20대, 30대, 40대 그래서 3대 천왕이라고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탁은 "방송국 안에서 이렇게 소통하는 건 2년 만인데 새롭다. 불타오르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를 부를 상황이 있었는데 관객과 하진 못했다. 엄청난 무대와 특수 장비가 있다"고 공연의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신동엽과 김준원은 "역시 MC답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처음엔 3대 천왕을 걸고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점점 스케일이 커졌다. 장민호가 부담을 느끼고 전화를 안 받고 잠수를 탔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처음에 섭외가 왔을 때 3곡만 해달라고 하다가 5곡, 6곡이 됐다"고 말했다.

영탁은 "이 무대를 잘 꾸며야 여러분도 좋고 저희도 좋은 추억을 가져야 한다. 부담감이 있었다. 기왕 하는거 불태워보자고 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불후의 명곡'의 '가정의 달 특집쇼 3대 천왕' 편은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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