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지호가 손 편지로 팀 탈퇴 심경을 전했다.
9일 오마이걸 지호는 공식 팬카페에 '많이 놀랐을 우리 크리들에게'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하고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지호는 "미래에 대해서 회사와 여러차례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서로 응원해 주기로 했다. 앞으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며 팀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전했다.
지호는 "지난 7년간 우리가 나눠온 수많은 대화들, 월요일마다 만났던 순간들, 미라클이 준 사랑, 그리고 응원까지도 모두 정말 다 잊을 수 없는 일들뿐이다"라고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그는 "제 인생에 있어 기적같은 순간들을 만들어준 미라클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난 7년의 저는 더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었다. 미라클에게도 행복이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호는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 아직은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약속 드리겠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해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는 우리 같이 응원하자"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호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멤버 효정과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 등 6인은 재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는 "지호는 멤버들은 물론 당사와의 긴시간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지호의 선택을 존중하여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라며 "7년이라는 시간을 당사와 함께해 준 지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호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음악 이외에도 예능, 방송, 연기,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달 30일 데뷔 7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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