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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1분기 영업익 61억 '부진'…"하반기 블랙핑크 컴백 기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3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의 매출액과 트레저가 컴백하며 앨범 매출은 선방했지만,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로 비수기가 지속됐기 때문.

이기훈 하나금투 연구원은 "별도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트레져 앨범 약 80만장 포함 93만장의 앨범 판매가 반영됐음에도 부진했는데, 1회성 성과급이 약 30억원대로 반영된 영향이다. 이를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YG플러스의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비수기에도 상당히 좋았는데, YG인베스트먼트 제페토의 일부 지분 매각 관련 수익(약 30억원대)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영업외적으로는 지난 1년간 꾸준히 하락한 텐센트뮤직의 평가 손실이 40억원 내외로 반영됐다"라고 전했다.

다만 블랙핑크 등 주요 아티스트 컴백 및 해외 콘서트 재개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컴백에 따른 팬덤 매출(음반, MD) 극대화, 콘서트 재개, 빅뱅 신보 흥행에 따른 음원 매출 성장 등이 예상된다"라며 "트레저의 경우 4분기 15.5만 관객 규모의 일본 아레나 투어를 확정하면서 한동안 부진했던 일본 매출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훈 하나금투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완전체 기준으로 오는 6~7월 내 컴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12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는데, 그동안 타 아티스트들의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최소 18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이번 컴백 이후 오프라인 투어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BTS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미국 투어를 기대하고 있다"고 블랙핑크 컴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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