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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마약 논란 후 근황 "0.1% 희소암 투병…재활 계속"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최근 근황을 '특종세상'을 통해 알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로버트 할리가 출연했다.

로버트 할리가 MBN '특종세상'에서 희소암 투병 중이었다고 밝혔다. [사진=MBN]

1세대 외국인 방송인으로 사랑을 받았던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하던 그는 자신의 과오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단, 대중에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었다.

조용히 지냈던 3년간 로버트 할리는 희귀암으로 투병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2년 전 다리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며 "신경암인데, MPNST(말초신경초종양)이라는 암이다. 사회에서 0.1%도 없다"라며 "다행히 수술은 잘 받았지만, 끊임없이 운동하고 재활 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할리의 아들은 "병원에서 아버지가 퇴원할 즈음에 아버지 몸에 근육이 전혀 없었다"라며 앙상하게 말랐던 부친의 다리 사진을 공개했다.

아들은 "다리가 이쑤시개처럼 보였다"라며 "근육이 없었기 때문에 걷는 것조차 할 수 없었고, 헬스장에 처음 오는 사람처럼 차근차근 도와줘야 했다"고 떠올렸다.

로버트 할리는 의사 인요한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그를 만나러 갔다. 인요한은 투병 당시 로버트 할리의 상태에 대해 "'이거 잘못하면 죽겠다' 싶을 정도로 심각했다"라며 "종아리 수술을 했기 때문에 재활이 좀 필요한데, 지금은 거의 100% 회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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