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린마더스클럽'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14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3.6% 보다 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이날 이은표(이요원 분)는 죽은 서진하(김규리 분)를 둘러싼 불쾌한 추문을 해결할 결정적 증거를 입수했고, 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며 마음의 짐을 덜어냈다.
앞서 김영미(장혜진 분)로부터 서진하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를 들은 이은표는 잊고 있던 그녀에 대한 열등감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믿었던 친구에 대한 배신감과 마지막 남은 애정 사이에서 갈등하던 이은표는 서진하의 집 가정부 아주머니로부터 자칭 '스토킹 피해자' 오건우(임수형 분)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서진하에게 사진까지 보내며 구애를 했던 오건우의 행동은 그녀를 경악케 했다. 자신의 치부를 덮기 위해 죽은 사람을 모함한 김영미의 태도에 분노하던 이은표는 문득 '서진하가 루이(로이(최광록) 분)를 일부러 뺏었다'는 말을 떠올리고 이를 그대로 덮어버렸다.
이은표는 '상위동'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죽은 서진하와 똑같은 얼굴을 한 레아(김규리 분)를 발견,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이어 소중한 친구의 명예를 실추시킨 김영미에게 오건우의 사진을 전송했다.
수사 과정에서 서진하의 사진이 조작된 것임이 밝혀졌고 허울 좋은 영화감독 오건우의 파렴치한 민낯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김영미는 면회까지 가며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모욕 뿐이었고 결국 이은표에게 가지고 있던 USB를 내밀었다.
처분을 고심하던 이은표에게 의문의 전화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남편이 찾아올까봐 번호를 바꾼 변춘희(추자현 분)가 연락을 취한 것. "행복해지려고 그러는 거야, 행복해지려고"라며 미안해하는 이은표를 다독인 그녀는 "은표야, 잘 살아. 우리 무조건, 무조건 행복하자"라며 안타까운 이별을 고했다.
같은 날 방송된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8회는 3.7%를,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 10회는 자체 최저 시청률인 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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