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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선수래"…'10대' 손흥민이 쓴 싸이월드 다이어리 화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명인들의 싸이월드 추억 소환 열풍 속 축구선수 손흥민이 10대 시절 적은 글이 화제다.

디씨인사이드의 축구 갤러리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의 싸이월드 글들이 캡처되어 회자되고 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골든 부트'를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골든 부트'를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손흥민이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게재한 글. [사진=싸이월드 손흥민미니홈피]
손흥민이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게재한 글. [사진=싸이월드 손흥민미니홈피]

손흥민이 2008년 쓴 글에는 "이 세상에서 축구를 하는 것보다 더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다"라며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2010년 7월에는 "전지훈련. 이렇게 힘든거 처음 해봤다. 어제 운동하다가 쓰러질 뻔. 하지만 즐겁게 해야지"라는 다이어리를 게재,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내 왼발이 부러졌다. 재활하는데 얼마나 걸릴까? 팬분들 죄송해요"라며 부상에도 팬들을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 니스텔로이 선수가 손흥민에 대해 "특별히 챙기려고 한다. 재능이 있는 친구라 관심이 많다"고 말한 인터뷰를 발췌, "반니형이 나보고 재능있는 선수래. 정말 영광이에요. 형님"이라며 유쾌함을 드러낸 글도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금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축구사를 다시 쓰며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손흥민. 축구 밖에 몰랐던 10대 소년의 열정과 순수함을 엿볼 수 있는 싸이월드 다이어리가 또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지난달 재개장한 싸이월드는 기존 회원들의 사진 데이터를 모두 복구했고, 휴면 해제한 회원들의 사진첩을 순차적으로 업로드 중이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3천200만 회원의 사진첩, 동영상, 다이어리 등을 복원하고 있다. 사진첩 업로드 이후 곧 다이어리도 업로드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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