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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혁, 10년 함께한 젤리피쉬 떠난다 "재정비 시간 갖기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빅스 멤버 혁이 젤리피쉬를 떠난다.

혁은 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진심이 잘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많은 응원과 걱정, 격려에 힘 입어 더욱 더 성장하고 비상하는 빅스의 혁, 한상혁이 되겠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한상혁(빅스 혁) 프로필 사진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한상혁(빅스 혁) 프로필 사진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혁은 "최근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온 젤리피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젤리피쉬와 계약만료를 알렸다.

혁은 "5월은 우리 빅스 멤버들과 별빛 여러분들에게 10주년이라는 의미가 큰 달이기에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었고 10주년을 마음껏 기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제야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라고 팬들을 걱정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게 해드린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 저 또한 처음 경험해보는 도전과 환경인 만큼 낯설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은 요즘이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여러분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보냈던 시간들, 눈부셨던 그 시간들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고 앞으로도 그건 변함없을 거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고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혁은 "제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더라도 여러분들의 아티스트이자, 빅스의 막내 혁으로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거고 앞으로도 제가 가는 그 길 끝에는 언제나 별빛이 있다는거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의 뿌리와도 같은 빅스와 별빛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시고 제가 조금씩 성장하는 시간 동안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식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빅스 혁 자필편지로 젤리피쉬와 계약만료를 알렸다. [사진=빅스 혁 인스타그램 ]
빅스 혁 자필편지로 젤리피쉬와 계약만료를 알렸다. [사진=빅스 혁 인스타그램 ]

끝으로 "앞으로 저 빅스 막내 혁의 활동도, 한상혁의 활동도 계속해서 믿고 지켜봐달라. 늘 고맙고 사랑한다"며 덧붙였다.

빅스는 2012년 그룹 '빅스(VIXX)'로 데뷔해 '사슬', '저주인형' '도원경'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6인조로 데뷔한 빅스는 라비는 자신의 레이블을 설립해 활동 중이며, 엔은 51K로 이적해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멤버 홍빈은 2020년 그룹을 탈퇴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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