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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배두나 "소년같던 강동원, 유들유들…관록의 베테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배두나가 강동원과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8일 오후 진행된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화상 인터뷰에서 강동원과의 재회에 대해 "사실은 좀 어색했다. 워낙 어릴 때 봤다"라고 말했다.

'브로커' 배두나 스틸컷 [사진=영화사 집, CJ ENM]
'브로커' 배두나 스틸컷 [사진=영화사 집, CJ ENM]

배두나와 강동원은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 이후 19년 만에 '브로커'로 만나게 됐다. 이어 배두나는 "'위풍당당 그녀'가 강동원의 데뷔작이었는데 이제 관록있는 베테랑 배우가 됐다"라고 전했다.

또 배두나는 "강동원과 나이대가 비슷해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초했다"라며 "소년같은 모습만 보다가 유들유들한 분위기 메이커 모습을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싶었다. 신선했다"라며 "'브로커'에서 한 신 이상 같이 한 건 없지만 같이 공유하는 지인도 많아서 평소에도 봐오던 사이라서 엄청 새로운 것까지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두나는 후배 형사 역할을 맡아 거의 매 신을 함께 한 이주영에 대해 "거의 분신처럼 붙어 있었다. 힘이 되고 싶었다. 이지은도, 이주영도 그렇고 왜 그런 생각을 하나 모르겠다. 후배들에게 마음이 가는 그런 나이가 됐나보다. 내 코가 석자인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배두나는 "이주영은 순수하고 열의가 넘치는 좋은 배우다. 이 친구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윷놀이를 가지고 촬영장에 갔다. 윷놀이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라며 "24시간 붙어있다시피 하면서 케미를 쌓았다. 윷놀이 하고 밥도 같이 해먹고. 제가 요리 못한다고 구박하는 것만 빼면 똑똑하고 자상하며 따뜻한 후배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8일 개봉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며, 송강호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두나는 브로커의 여정을 집요하게 뒤쫓는 형사 수진 역을 맡아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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