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싸이 '흠뻑쇼' 예매와 동시에 티켓 동났다…방역당국은 "물 축제 자제"
3년 만에 열리는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가 일부 논란에도 '피켓팅'이 일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의 티켓 예매가 진행됐습니다.
예매가 시작되면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폭주하며 수 시간 동안 서버가 마비됐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에는 '흠뻑쇼' 티켓 예매 문의가 쇄도하고, '먹통이다'는 성토글이 이어졌습니다. 이 와중에 이어진 일부 이용자들은 '성공' 후기 꿀팁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티켓이 매진되면서 중고 거래 사이트와 SNS에서는 웃돈을 올려 티켓을 양도하겠다는 글이 쏟아졌는데, 많게는 2배까지 가격을 올려 되팔이 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같은 예매 열기 속 방역당국의 '권고'도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이 감염에 취약한 물 뿌리는 형태의 행사를 지양해 달라고 한 것입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가 젖게 되면 감염에 좀 더 취약해진다"며 여름철 각종 다양한 야외 행사에서 물 뿌리는 형태의 축제를 지양해달라고 나섰습니다.
앞서 싸이 측은 '물에 젖은 마스크' 우려가 나오자 관객들에게 방수 마스크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개인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다"고도 강조했던 상황입니다. 이날 또다시 방역당국의 권고가 나오자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그루, 7년 만에 복귀…손석구와 한솥밥
배우 한그루가 최근 대세인 손석구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 7년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날 샛별당 엔터테인먼트는 "한그루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라며 "현재 복귀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샛별당에는 손석구, 한지현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한그루는 2011년 가수로 데뷔했으나 이후 배우로 전향했습니다. '소녀K'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연애 말고 결혼'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5년 결혼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 쌍둥이 남매를 육아 중입니다.
◆ 유희열, 추가 표절의혹 "유사성 짙어"
피아노 작곡가 준조, 유튜버 가치가 가수 겸 작곡가인 유희열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준조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이것도 표절일까요? 유희열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네(모리꼬네) '1900' 비교'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희열의 '생활음악' 앨범에 수록된 '내가 켜지는 시간'과 류이치 사카모토가 선보인 연주곡 '1900'의 일부가 교차 편집돼 있습니다. 준조는 유사성이 있다며 "유희열 작곡가는 같은 멜로디를 메인 테마로 가져오면서, 원곡자(모리꼬네)나 편곡자(사카모토)에 대한 언급 없이 본인의 곡인 것처럼 작품을 발표한 듯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생활음악' 시리즈 내 다른 곡과 관련된 문제로 이미 사과를 하셨기에 지금 이런 영상을 올리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중에 다시 이슈가 불거지기 전에 문제를 짚는 게 나을 것 같아 업로드를 결심했다"라고 표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음악 커뮤니케이터라고 소개한 유튜버 가치는 지난 16일 공개된 영상에서 유희열이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 특집에서 발표한 곡 'Please Don't Go My Girl(Feat. 김조한)'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유재석과 유희열이 호흡을 맞춘 해당 곡과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Body Bumpin'의 유사성을 꼬집으며, "이 곡이 표절인지 아닌 지는 모르나 전후 정황상 의심이 된다"고 했습니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14일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아주 사적인 밤'과 Ryuichi Sakamoto의 '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받았고 검토 결과 동의하게 됐다"라며 "무의식중에 나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 발표 당시 나의 순수한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표절을 인정했습니다.
◆ 40대 여배우 피습한 남편,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40대 여배우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16일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아내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체포됐습니다.
B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전날 밤에도 A씨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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