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마타하리' 솔라가 첫 공연 직후 눈물을 쏟은 사연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에서 솔라는 "마타하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연습을 할수록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라면서 "정작 공연 시작 이후로는 재밌게 하고 있다. 그간은 몰랐는데 뮤지컬이 매력적인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 옥주현, 솔라, 김성식, 이홍기, 이창섭, 윤소호, 최민철, 김바울 등이 출연한다.
솔라는 "별이가 첫 공연을 보러왔는데 끝나고 울더라. 마지막이 슬퍼서 우는 줄 알았는데 '내가 너무 노력한게 보인다'면서 울더라, 나도 그말에 연습 당시가 떠올라 울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노래하는 건 자신있었는데 많이 혼났다. '마타하리같지 않다'는 이야기에 혼란스럽기도 했다. 연기 역시 처음이었다. 그때 주변에서 옥주현 언니를 비롯해 연출님, 배우들이 너무 섬세하게 잘 알려주셨다"라며 "모든 게 다 처음이고 새로웠는데 준비 과정이 육체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정신적으로는 많이 배우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마타하리'는 5월28일부터 8월1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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