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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측 "옥주현 논란 깊은 유감…캐스팅 공정했다"(전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측이 배우 캐스팅 논란을 재차 해명했다.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캐스팅 관련 의혹에 대해 옥주현 배우의 어떠한 관여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측이 배우 캐스팅 논란을 재차 해명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어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며 "뮤지컬 '엘리자벳'의 배우 캐스팅 과정 역시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강조하여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작사 또한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바 뮤지컬 '엘리자벳'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일명 '인맥 캐스팅' 의혹이 퍼져나왔다. 여기에 김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과 공연장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법적대응을 시사한 옥주현은 지난 20일 김호영과 악플러 2명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호영 측 또한 유감을 표하며 강경 대응에 예고했다.

이후 뮤지컬 1세대로 불리는 박칼린, 남경주, 최정원은 "정도가 깨졌다"라며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수경, 김소현, 신영숙, 정선아 등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입장문을 공유하며 지지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옥주현은 24일 김호영을 고소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라며 인맥 캐스팅 의혹을 부인했다.

다음은 EMK뮤지컬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EMK뮤지컬컴퍼니입니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지난 6월 15일, 캐스팅 관련 의혹에 대해 옥주현 배우의 어떠한 관여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뮤지컬 '엘리자벳'의 배우 캐스팅 과정 역시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원작사 또한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바 뮤지컬 '엘리자벳' 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EMK뮤지컬컴퍼니는 훌륭한 배우들을 발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뮤지컬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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