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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집' 김지훈 "이주빈과 첫 베드신 민망, 연기적 교감 즐거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지훈이 '종이의 집'에서의 베드신 촬영 소감과 이주빈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김지훈은 1일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감독 김홍선) 인터뷰에서 "덴버는 길거리 싸움꾼이라는 설정이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싸움을 잘해야 한다"라며 "자세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촬영 시작 전 예전에 다니던 킥복싱 체육관을 찾아가 기본부터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지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김지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펀치를 날리는 자세가 자연스러운 격투기 선수같은 느낌을 줘야 했다"라며 "출연 결정을 하고 촬영까지 6개월 걸린 거 같은데, 출연 결정이 되자마자 킥복싱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드라마를 촬영하는 중에는 코로나가 심해져서 체육관, 헬스장이 문을 닫았다. 노출신도 있고 운동도 해야 하다 보니 우연찮게 시작한 것이 철봉이다"라며 "철봉 매력에 빠져서 맨몸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몸매 관리 비법을 밝혔다.

언급한대로 김지훈은 이주빈과 파격 베드신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그는 "촬영하면서는 상의 탈의는 많이 하는데 하의까지 탈의를 하니까 민망하더라. 배우로서 처음 느껴보는 상황이고 경험이다"라며 "민망함이 굉장히 컸는데 촬영 때는 연기에 집중해서 정신없이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이주빈 씨도 저와 비슷한 심정이었던 것 같고, 그래서 촬영도 빨리 끝났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주빈에 대해서는 "자기 연기를 너무 훌륭하게 하는 배우다. 그런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건 큰 즐거움이다. 다른 생각하지 않고 연기적인 교감을 하는 자체만으로도 즐겁다"라며 "더군다나 둘 다 처음 해보는 베드신이었다 보니 촬영 두 달 전부터 모여서 '어떻게 하냐' 둘이 넋두리를 늘어놓고 같은 걱정거리를 가지고 대화를 나눴다. 그래서 격없이 가깝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남달랐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지난 24일 전 세계에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스페인 '종이의 집'을 원작으로 한다.

유지태(교수), 김윤진(선우진), 박해수(베를린), 전종서(도쿄), 이원종(모스크바), 박명훈(조영민), 김성오(차무혁), 김지훈(덴버), 장윤주(나이로비), 이주빈(윤미선), 이현우(리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오슬로) 등이 극을 이끈다.

김지훈은 길거리 싸움꾼 출신으로, 불법 격투장에서 주먹 꽤나 날렸던 과거가 있는 모스크바(이원종 분)의 아들 덴버를 연기했다. 특히 미선 역의 이주빈과는 강도와 인질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 러브라인을 형성해 인기를 얻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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