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채원빈 "박은빈, 본받고 싶은 선배…'우영우'도 챙겨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채원빈이 '마녀2'에 함께 출연한 선배 박은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채원빈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많은데, 지금 떠오르는 작품이 '왜 오수재인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다. 잘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드라마 한편을 다 보기까지 오래 걸리는 편이다. 좋아하는 장면을 계속 보고 디테일을 찾는 취미가 있다"라며 "사소한 것을 보면서 디테일하게 파고든다"라고 전했다.

특히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영화 '마녀2'에 함께 출연했던 박은빈이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박은빈은 어떤 선배였는지 묻자 채원빈은 "붙는 장면은 없었는데, 촬영을 같이 하다 보니까 식사를 같이 하는 경우는 많았다"라며 "원래도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배님인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우러러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도 좋아하지만,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박은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법정 드라마 속 인물이나 의사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채원빈은 "평소 판타지 사극도 좋아한다. 그래서 찾아보게 되는 드라마가 '달의 연인'이고, '또 오해영', '멜로가 체질'도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채원빈은 최근 개봉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마녀2')에서 소녀(신시아 분)를 추적하는 토우 4인방의 리더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2018년 독보적 세계관과 독창적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마녀'의 후속작으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시아, 조민수, 박은빈, 성유빈, 서은수, 진구, 이종석, 김다미 등이 출연했으며, 2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