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연극 무대에 무사히 복귀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김선호는 지난 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진행된 연극 '터칭 더 보이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났다.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을 맡아 손지윤, 정환, 정지우와 자신의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해 10월 불거졌던 사생활 논란 이후 영화 '슬픈열대' 촬영을 마치긴 했지만, 김선호가 대중들 앞에 공식적으로 서는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김선호의 무대 복귀 소식은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일으켰다. 실제로 김선호가 출연하는 회차의 티켓은 오픈 즉시 전석 매진이 돼 그의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 제작사 연극열전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선호의 연극 연습 사진과 영상을 공개해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첫 공연 전 김선호가 팀복을 입고 무대에 앉아 객석을 바라보는 뒷모습 사진을 게재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무대에 오른 김선호는 첫 공연임에도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무대를 꽉 채워냈다는 평가다. 평소 그토록 애정하던 연극 무대로 다시 돌아온 김선호가 9월까지의 '터칭 더 보이드'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완벽한 복귀를 이뤄낼지 기대가 쏠린다.
'터칭 더 보이드'는 오는 9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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