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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과민반응 초1…오은영, 아스퍼거 증후군 맞춤 훈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입학 3개월만에 강제 전학 위기에 처한 초1 아들의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1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금쪽이의 학교생활이 보인다. 친구와 함께 운동장을 걷던 중, 다리의 상처를 발견한 금쪽이. 피가 나는 것을 본 친구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가가자, 금쪽이는 "만지지 마!"라고 소리치며 물러난다. 보건실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금쪽이는 약을 발라 주려는 보건 선생님에게 "응급처치하지 마세요"라며 연신 소리를 질러 보는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낸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이어 금쪽이가 다칠 경우를 대비해, 집에서 보건실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보여진다. 보건 선생님 역할의 엄마가 치료하려고 하자 별안간 눈물을 보이는 금쪽이는 "내 진짜 엄마, 아빠는 이미 죽었어"라며 또 다시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는다. 이에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금쪽이 상처를 치료하려 하지만, 다시금 "우리 부모는 가짜야"라고 말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탄식을 금치 못한다. 아빠는 금쪽이가 어렸을 때 발등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다며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덧붙여 치료에 극심한 거부감을 보이는 이유에 관해 설명한다.

이에 오은영은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이 두려워한다"라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는 금쪽이의 특징에 대해 한 번 더 짚어낸다. 덧붙여 금쪽이는 "여러 가지를 말할 경우 과한 자극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한 가지만 간결하게 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마무리는 칭찬으로 끝내 "성취감을 느끼게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오은영은 아스퍼거 증후군의 맞춤 훈육법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지난 오은영의 현창 코칭에서 오 박사를 깨물고, 침을 뱉고 심지어는 머리를 들이받으며 과한 공격성을 보였던 금쪽이가 깜짝 선물을 들고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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