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태원 "이재용·신동빈 사면, 경제에 도움될 것"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의 특별사면에 대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3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의 사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2일 부산 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2일 부산 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최 회장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 사면복권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면 문제는 대통령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기업인에게 선처를 많이 해달라는 것이 항상 갖고 있던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무래도 지금 경제가 어렵다보니 좀 더 풀어줘서 활동 범위를 더 넓게, 자유롭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는 줄곧 이 부회장 등의 사면을 요구해왔다. 대한상의 등 6개 경제단체장은 문재인 정부 때부터 이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150명 안팎의 기업인에 대한 사면복권을 청원한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2년 6개월 실형을 받고 복역했으며, 지난해 8월 가석방 됐다. 이 부회장의 사면이 확정되면 향후 5년간 취업 제한 등 조치에서 자유롭게 돼 경영 복귀가 가능하다.

법무부는 현재 광복절 특사 대상 명단을 추리고 있다. 이달 말까지 대상을 확정하고 다음 달 초 심사를 진행며,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태원 "이재용·신동빈 사면, 경제에 도움될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아이포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연 2.75%로 동결
[아이포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연 2.75%로 동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경수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경수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동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김동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이재명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눈물 흘리는 이재명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참석한 김경수·김동연·이재명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참석한 김경수·김동연·이재명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빈자리
세월호 11주기 기억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빈자리
세월호 참사 11주기, 304명 희생자 추모 묵념
세월호 참사 11주기, 304명 희생자 추모 묵념
'바이러스' 김윤석, 러블리 아귀
'바이러스' 김윤석, 러블리 아귀
'바이러스' 장기하, 스크린 연기 데뷔
'바이러스' 장기하, 스크린 연기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