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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김희선 "결혼정보회사 등급, 이 정도일 줄은"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블랙의 신부' 김희선이 작품을 하면서 결혼정보회사의 시스템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희선은 18일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정보회사를 잘 몰랐다"라고 밝혔다.

배우 김희선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김희선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최근 공개된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다. 김희선은 극 중 남편의 사망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된 서혜승으로 분했다.

중산층 집안의 아내로 평범하게 살았던 서혜승은 남편의 외도와 극단적인 선택으로 하루 아침에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이를 딱하게 보던 모친은 서혜승을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시킨다. 서혜승은 결혼정보회사 탈퇴 및 환불을 위해 찾아간 렉스에서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상간녀 진유희(정유진 분)을 만나고, 치열한 경쟁에 휘말린다.

김희선은 이전까지는 결혼정보회사를 잘 알지 못했다며 "결혼을 늦게까지 하지 못한 사람들이 가입하는 곳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한테 등급을 매기는 게 속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전문성을 가진 회사지 다른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사람의 욕망이 다 비슷하지 않나. 이왕이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능력이 됐으면 좋겠고 그 능력에 옷도 잘 입고 유머 감각도 있고 자상함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욕심. 인간이라면 공감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이해했다.

또한 결혼정보회사에서 등급이 세분화되어 있어 놀랐다며 "저는 '이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먹고 살 텐데' 싶었는데 그들의 욕망은 한도 끝도 없는지 그런 데에 가입한다는 것 자체가 자기보다 높은 등급의 사람을 만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사람의 욕심은 어디가 끝인지"라면서 "그런 등급이 있는 것이 놀랍긴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8일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는 전날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8위를 기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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