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윤소호가 추락사고 후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윤소호는 22일 소속사 SM C&C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스타를 하지 않아 회사 계정을 통해 대신 안부를 전한다"라며 "금일 공연을 보러오신 관객분들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된다. 사고 직후 저의 상태를 냉정하게 체크했고 당장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스스로 판단 후 제작사에 알려주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료 배우 전 스태프들은 공연 중단 후 병원행을 권유하였으나 공연을 정말 할 수 없는 컨디션이 아니라면 무대 위에서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게 최선이라 생각했다"라며 "또한 공연 직후 병원을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가벼운 타박상 이외에 특별한 소견은 없었다"라고 현 상태를 알렸다.
그러면서 윤소호는 "언제나처럼 안정과 휴식을 취하며 다음 공연 준비 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M C&C 측 역시 "당사에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배우의 컨디션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윤소호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샤롯데시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중 무대 장치가 쓰러져 앙상블 배우 한 명과 함께 무대 아래로 추락했다.
하지만 윤소호는 공연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혀 공연을 이어갔고, 앙상블은 다른 배우로 교체가 됐다. 제작사 EMK 뮤지컬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호는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 무대에 올라 "이렇게 큰 사고가 일어나 모든 배우와 스태프를 대신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관객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오후 7시 공연도 예정대로 진행이 됐다.
다음은 윤소호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윤소호 배우 소속사 SM C&C 입니다.
윤소호 배우의 SNS가 없는 관계로 회사 계정을 통해 전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윤소호입니다. 인스타를 하지 않아 회사 계정을 통해 대신 안부를 전합니다. 금일 공연을 보러오신 관객분들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사고 직후 저의 상태를 냉정하게 체크 하였고 당장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스스로 판단 후 제작사에 알려주었습니다. 동료 배우 전 스텝은 공연 중단 후 병원행을 권유하였으나 공연을 정말 할 수 없는 컨디션이 아니라면 무대위에서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게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공연 직후 병원을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가벼운 타박상 이외에 특별한 소견은 없었습니다.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언제나처럼 안정과 휴식을 취하며 다음 공연 준비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사에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배우의 컨디션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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