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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이찬원 "눈 뒤집어질" LA다저스→토트넘 투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톡파원 25시'가 세계 꿈의 구장 투어에서 한국인 선수들의 위상을 제대로 느끼게 한 가운데 시청률 상승 효과를 얻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톡파원25시'가 LA다저스와 토트넘 투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2.8% 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 수도권 기준으로는 3.6%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은 1.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LA 다저 스타디움과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홈구장 랜선 투어가 펼쳐져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는 야구 레전드 김병현, 축구 레전드 조원희가 자리를 빛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미국 '톡(Talk)'파원은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활동했던 LA 다저 스타디움 투어에 나섰다. 벽에 있는 올스타전 선수 명단에 박찬호와 류현진의 이름이 반가움을 안겼으며 구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물품과 기념적인 경기 티켓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투어를 신청해 그라운드 흙을 직접 밟아볼 수 있었던 미국 '톡'파원은 캘리포니아의 태양, 모래, 나무와 산, 바다와 하늘을 상징하는 4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진 객석 풍경을 담기도 했다. LA 다저스 전담 캐스터로 68년 동안 경기를 중계한 빈 스컬리의 이름을 딴 기자실까지 둘러본 미국 '톡'파원이 기념품 샵에 들리자 야구 찐팬 이찬원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김숙이 "찬원 씨 가면 진짜 좋아하겠다"라고 하자 "완전 눈 뒤집어지죠"라고 대답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더불어 '류현진, 박찬호, 김병현이 같은 시대에 붙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김병현은 "전성기만 놓고 보잖아요? 그러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순위를 묻는 전현무의 질문과 김숙과 양세찬, 줄리안의 공작에 고민에 빠진 김병현은 1등으로 박찬호, 2등으로 류현진, 3등으로 본인을 꼽았다.

다음으로 영국 '톡'파원은 박지성이 7년을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박물관에서 박지성의 사진, 전시된 유니폼 등을 보여주며 한국을 알린 그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이어 스타디움 투어에서는 선수들의 실제 로커 룸, 선수 입장 통로, 감독과 선수들의 자리까지 가볼 수 있어 눈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이목이 집중됐다. 2019년 개장한 최신식 구장으로 홍보 영상, 투어 가이드 영상에 등장한 손흥민과 로커 룸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손흥민의 자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더불어 토트넘 홋스퍼의 굿즈를 파는 메가 스토어에서 영국 '톡'파원이 스튜디오로 보낼 아이템 쇼핑을 시작하자 전현무는 "이런 거 하기 전에 얘기 좀 해줘. 돈을 부칠 게 차라리"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톡'파원들의 직구템을 만나는 시간에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기념품 중 손흥민의 이번 시즌 유니폼을 손에 넣기 위한 출연자들의 뜨거운 경쟁이 시작됐다. 가위 바위 보 게임으로 단 한명이 유니폼을 가져갈 수 있는 가운데 치열한 접전 끝에 영광의 주인공이 된 전현무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맨발로 스튜디오를 누벼 폭소를 자아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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