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인사이더'가 강하늘의 마지막 게임을 그린다. 강하늘이 악에 맞서 만족스러운 결말을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8일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가 16회로 종영된다.
'인사이더'는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 강하늘은 김요한 역을 맡아 이유영, 허성태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2.6%로 출발한 '인사이더'는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연출 등으로 호평을 얻었지만, 장르물 특성상 중간 유입이 쉽지 않아 2~3%대의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또 방송 초반 불교 폄훼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이에 제작진은 폄훼 의도는 없었다며 공식 사과를 했다. 이와 더불어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완전히 밀려 큰 화제성을 얻지도 못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수목 밤 9시에 방송이 됐지만, 본방송이 끝난 후인 밤 10시 30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가 됐다. 이에 화제성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을 바탕으로 묵묵히 걸어온 '인사이더'는 복수자와 빌런 싸움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 지난 방송에서 김요한(강하늘 분)은 윤병욱(허성태 분)의 숨통을 죄일 증거를 얻으며 법의 손잡이를 손에 쥐었다. 람(판빙빙 분)의 파격 선언으로 사방에 적을 두게 된 김요한. 그는 골드맨카지노에서 벌어진 혼란 속에서 노승환(최대훈 분)을 잃고, 심지어 살해 혐의까지 뒤집어쓰게 됐다.
그러던 중 양준(허동원 분)으로부터 '이태광 동영상'에 윤병욱의 모습까지도 담겨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김요한은 동영상의 흔적을 좇았다. 윤병욱을 찾아간 오수연(이유영 분)은 여전히 반성 없이 피해자들을 비난하는 그의 파렴치함에 결국 숨겨두었던 총을 꺼내 들었다. 그 순간 김요한이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김우재(이하율 분)과의 협력으로 윤병욱을 심판대 위에 세웠다.
김요한이 잡은 '법이라는 칼의 손잡이'가 무엇인지, 어떤 위력을 발휘할지 그 결말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 가운데 각각 살해와 살인방조로 공개 수배 대상에 오른 김요한과 오수연이 법정에서 포작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느 때보다도 멀어져야만 하는 법정에 자진해 등장한 이유는 무엇인지, 복수와 정의를 위해 쉼 없이 싸운 김요한과 오수연은 정의로써 안식을 되찾을 수 있을지, 예측 불가 결말에 이목이 쏠린다.
'인사이더' 제작진은 "정의를 위해 '인사이더'가 되었던 김요한의 임무가 끝나간다.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며 "과연 마지막에 그가 다시 평범했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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