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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세준 "사주처럼 가요제서 대상…눈매 안 올렸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김세준이 우연히 본 사주대로 인생이 흘러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채원, 정도경, 김세준, 정다한, 윤경, 진성 등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 김세준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에 김세준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김세준은 "배우를 꿈꾸다 노래에 빠져서 뮤지컬 배우로 살았다"라며 "30대에 결혼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왔다. 10년간 사겼던 여자친구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했다. 여자친구네는 공무원 집안이라 안정적인 집안을 원했다. 저는 무명 뮤지컬 배우로 돈은 하나도 없고 미래는 불안하고 한 마디로 최악이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김세준은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뮤지컬 배우 일도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그는 "돈을 벌겠다고 다짐했다. 낮에는 배달, 발렛파킹 일을 하고 저녁에는 7080 라이브 카페에서 일했다"라며 "하루에 3시간만 자면서 일했다. 7080라이브 카페에서 일을 하다가 손님이 노래를 시켜 부르게 되면 제 삶의 낙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3년이 지난 어느날 7080라이브 손님 중에 범상치 않은 분이 와서 제게 사주를 봐주겠다고 하셨다. '조금만 있으면 빛을 본다', '꿈을 포기하지 마라. 눈매를 살짝 올리면 대박난다'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헛소리로 들었는데 일을 하다가도 그 말이 문득 생각났다. 웬지 기분이 좋아졌다"라며 "우연히 가요제에 공모했다. 꿈을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로 인해 제 앨범도 내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세준은 "사주팔자 믿지 않지만, 절망적인 생각을 버리고 좋은 생각만 하니까 행복해지는 것 같다. 눈매를 올리면 대박난다고 했지만 눈매는 올리지 않았다.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살면서 열심히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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