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줄 서는 식당' 김지민이 맹활약을 펼쳤다.
김지민은 15일(어제)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박나래를 대신해 특별 MC로 나서 입짧은햇님, 박은영 셰프, 고은아와 함께 40년 전통의 뉴욕 베이글 맛집을 방문했다.
이날 김지민은 "제가 유명한 소식좌다. 아침에 도시락 한 개를 사오면 세끼로 나눠 먹는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김지민은 첫 번째 줄식당에 도착하자 베이글 맛집 사전 선호도 조사까지 해오며 특별 MC로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1시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베이글 맛집에 입장한 김지민은 다양한 크림치즈로 꽉 채워진 쇼케이스와 벽을 가득 채운 뉴욕 오리지널 베이글에 놀라워했다. 김지민은 담백한 베이글과 다채로운 크림치즈 조합에 "미국 찐 베이글을 먹어보니 왜 미국 베이글 하는지 알 것 같다. 훨씬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지민은 연어 샌드위치를 맛본 뒤 어깨춤까지 선보이며 흥을 폭발시켰다. 그녀는 "보통 연어 위에 올려져 있는 소스는 연어의 느끼함을 천천히 잡아주는데, 스리라차 크림치즈는 한 방에 잡아준다"며 "줄 서서 먹을 만한가 했는데, 스리라차 소스는 줄 설만 하다"라고 감탄하며 맛집임을 증명했다. 또한 그녀는 "사실 이거 때문에 뉴욕 가려고 했는데, 안 가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익선동에 위치한 두 번째 줄 식당으로 향했다. 김지민은 웨이팅하는 동안 맛집 리뷰를 맛깔나게 설명하며 매끄러운 진행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지민은 무더위 속 무한 기다림에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 나 진짜 째고 갈거다"라며 무더위에 MC의 본분을 잊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입이 떡 벌어지는 랍스터 스케일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그녀는 처음 먹어 보는 랍스터 회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 이어진 랍스터 찜에 제대로 빠져 먹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지민은 마지막 코스 메뉴인 랍스터 물회를 입에 넣은 순간 "육수 미쳤다"라는 강렬한 한마디와 함께 폭풍 흡입하며 보는 이들의 입맛을 돋웠다. 대망의 마지막 메뉴인 생문어 해천탕을 맛본 김지민은 "왜 보양식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라며 단전에서부터 나오는 찐 리액션으로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김지민은 매끄러운 진행력은 물론 맛깔스러운 먹방과 개성 넘치는 맛 표현으로 환상적인 시너지를 선보이며 '줄 서는 식당'에 특별함을 더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