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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특별한 종방…박은빈 "사랑하는 우영우"·강태오 "꿈 같은 시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애청자 300명이 '우영우'의 마지막을 함께 하며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8일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종영을 맞아, 전국 각지의 애청팬 300명과 함께 한 '단체관람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행사에는 에이스토리, ENA채널의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총 300명의 시청자와 함께 했으며, 유인식 감독과 문지원 작가,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하윤경, 주종혁, 주현영이 참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기념 단체관람 이벤트에 참여한 배우 박은빈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기념 단체관람 이벤트에 참여한 배우 강태오 [사진=ENA]

먼저 유인식 감독은 "여기 오신 분들이 진짜 우영우의 찐 팬"이라며 "우영우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신 가장 큰 공헌은 팬 분들"이라는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문지원 작가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 작품을 사랑해주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 기적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은빈은 "6월 29일 첫 방송 날, 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가 사랑하는 우영우를 세상에 내보냈을 때, 많은 분들도 사랑해 주실까 떨렸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나날들을 보냈고, 우영우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렇게 마지막 방송을 함께 보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오랫동안 우영우를 사랑해주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준호 역의 강태오는 '잘생겼다'를 외치는 관객석을 향해 "감사하다"며 "(직접)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 8개월동안 달려와 8주 간의 방송을 보여드렸는데 저에게는 꿈만 같은 시간들이었고 올해가 가장 빠르게 흘러가는 기분"이라고 섭섭함을 전했다.

정명석 역의 강기영은 '아빠'라고 외치는 팬들에게 "전국의 아들 딸이 와주셨다"는 재치있는 멘트로 화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영우'를 통해 이제 못 볼 생각을 하니"라는 멘트 이후 마이크를 강태오에게 넘겼고, 강태오는 화제의 대사 "섭섭한데요"로 이어 받아 팬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어 강기영은 "여러분은 저에게 그냥 보통의 관객이 아니다"라며 극 중 정명석의 대사를 인용한 재치 있는 소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기념 단체관람 이벤트에 참여한 하윤경과 강기영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기념 단체관람 이벤트에 참여한 주종혁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기념 단체관람 이벤트에 참여한 주현영 [사진=ENA]

최수연 역의 하윤경은 "이렇게 '우영우'를 사랑해주는 분들을 눈앞에서 뵐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사랑을 주신 여러분이 저에게 봄날의 햇살"이라고 했고, 동그라미 역의 주현영은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고 좋은 배우 분들과 함께 해서 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주종혁은 "여기 계신 분들께서 권모술수에게 많은 비난을 하셨을 것 같다"면서 "저에겐 권모술수라는 별명이 생긴 것 자체가 감격이고, 선물 같다. '우영우'는 기적 같은 작품"이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6월 29일 첫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회 시청률 0.9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최종회에서는 1회 대비 18배 가량 오른 17.5%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 또한 21.8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기념 단체관람 이벤트 [사진=ENA]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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