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불후의 명곡' 권정주, 김지수 모녀가 최종 우승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미스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여진, 권정주, 김지수, 설수진, 설수현, 이지안, 권민중, 서현진 등이 출연했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홍여진은 채규엽의 '희망가'를 선곡했다. 독보적인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무대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이는 이지안이었다. 그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선곡,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뭉클함을 전했다.
이지안은 홍여진을 누르고 첫 승을 거뒀고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서현진도 눌렀다. 서현진은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무대를 선보였는데, 진심 어린 가창력을 뽐냈지만 이지안 앞에 무너져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는 설수진, 설수현 자매였다. 설수진은 동생 설수현을 응원하기 위해서 무대 아래서 응원했고 설수현은 40여년 만에 관객 앞에 서 성악 전공자의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지안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날 다섯 번째 무대에는 권정주, 김지수 모녀가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했다. 특히 이들은 노래를 시작하기 전 모녀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이지안은 권정주, 김지수 모녀에게 패배, 첫 승을 거뒀다.
마지막 무대에는 권민중이 올랐다. 그는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완벽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완성, 시선을 모았다.
이번 미스코리아 특집 최종 우승자는 권정주, 김지수 모녀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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