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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서인국 "피칠갑·타투·잔혹 연기 짜릿, 살 찌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서인국이 '늑대사냥'으로 짜릿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서인국은 29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가 강렬했다"라며 "제가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와 장르에 대한 인터뷰를 많이 했는데 이건 무조건 할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서인국이 29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서인국이 29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범죄자의 우두머리 종두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짜릿했다. 연기를 하면서 액션, 잔인함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라며 "연기 하고 나서 모니터를 같이 보는데 뭔가 통쾌함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어릴 때부터 장르물 액션신, 잔인한 신이 있을 때 나도 표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걸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모니터로 봤을 때 이상한 쾌감은 짜릿했다"라며 "피칠갑부터 타투, 배경 등 하나의 시대적인 느낌도 들었다. 저에게는 판타지 요소처럼 좋은 쾌감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인국은 "타투 하고 나니까 어깨를 펴고 다니더라. 범죄자 중에는 어린 편인데 어린 친구가 범죄자 우두머리가 되려면 어떤 걸 가져야 할까 생각했다"라며 "잔혹성은 시나리오에 있다 보니 덩치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어도 포스를 보여주기 위해 급하게 살을 찌웠다"라고 고백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변신'(2019), '기술자들'(2014), '공모자들'(2012) 등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로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개봉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랑스 에트랑제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등 '늑대사냥'만의 파격적인 액션과 강렬한 스토리로 전 세계 영화제들을 모두 사로잡아 기대를 모은다.

서인국, 장동윤부터 성동일, 박호산,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모두 모여 청불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하고도 젊은 서바이벌 액션을 예고한다.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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