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계약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계약을 맺었다. 카카오뱅크가 코인원에 실명확인 입·출금 은행계좌를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최근 카카오뱅크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확인서 발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내달 말부터 코인원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를 활용한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코인원과의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확인서 발급 계약 체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서비스 시행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코인원과 실명확인 계좌 계약을 체결 중인 NH농협은행은 로펌을 통해 코인원과 결별 방법·조건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