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아침마당'→'라디오쇼' KBS시청자주간 특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과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KBS 시청자주간 특집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KBS 시청자주간이 9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KBS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악회와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TV와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시청자 특집 프로그램들이 방송한다. KBS는 KBS시청자위원회 출범 30주년을 맞았던 지난 2020년부터 시청자 중심의 방송을 지향하며 매년 9월 첫 주를 시청자주간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개막식은 9월 1일 오후 2시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김의철 KBS 사장은 제31기 KBS 시청자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새로 위촉되는 31기 시청자위원들은 오는 2024년 8월까지 2년 동안 방송편성과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제시, 시청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시청자 제작 우수 프로그램과 우수 뉴스 제보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KBS 열린채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다룬 '마지막 약속'이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아동학대 문제를 다룬 애니메이션 '나비잠'과 방송 제작 현장의 노동 실태를 다룬 '방송현장, 열정페이의 끝은'이 각각 우수상을 받는다.

9월 1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방송환경 변화에 따른 공영방송의 바람직한 변화 방향을 모색해 보는 '2022 KBS 시청자포럼'이 개최된다.

KBS관현악단은 31일 오후 7시에 KBS 아트홀에서 '한여름 밤의 크로스오버'를, KBS국악관현악단은 '국민을 위한 등대, 새로운 세상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특별 공연을 열고, KBS 드라마 OST 등을 편곡해 연주한다.

또한 KBS는 TV와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들을 방송한다.

먼저 1020 시청자위원들이 제작한 다양한 주제의 5분 분량의 프로그램들이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오후 1시 50분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특집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청취자들이 성우들과 함께 만든 특별한 클립도 9월 3일과 4일 오전 7시 KBS 제3라디오 'KBS 오디오북 최고의 클립'을 통해 전파를 타게 된다.

'아침마당'과 '6시 내고향' '생생정보' '박명수의 라디오쇼' 등 KBS TV와 라디오의 주요 프로그램들도 시청자주간 동안 특집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