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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 故송해, '심사위원 특별상'…영원한 '일요일의 남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故송해가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진행된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은 '일요일의 남자' 故송해에게 돌아갔다.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장은 "이분의 삶은 모든 방송인들에게 귀감이 됐다. 앞으로도 일요일 정오가 되면 이분을 기억할 것"이라고 송해를 추억했다.

故송해가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KBS]
故송해가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KBS]

故송해는 스물여덟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으며, 교통정보 라디오 DJ로 14년간 국민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1988년 예순의 나이에 '전국 노래자랑' MC로 발탁, 34년간 최장수 진행자로 활약했다. 故송해는 지난 6월8일 별세했다.

이날 대리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신재동은 "선생님이 직접 받으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울먹였다.

그는 "송해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을 자신의 몸처럼 아끼고 가꾸셨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무대 오르던 모습이 생생하다. 선생님이 그립다"라며 "선생님이 걸었던 것처럼 국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연주와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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