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코치 제갈길' PD "권율 캐스팅 어려워…박세영, 결혼 앞두고 합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 손정현 PD가 주연배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손정현 PD는 "드라마 타이틀롤인 제갈길은 코미디와 정극, 멜로, 감동의 모든 요소를 전해야 한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찾기가 어려웠는데 정우가 출연을 결정했을 때 작가와 내가 격렬한 하이파이브를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첫 주연으로 나서는 이유미에 대해서는 "원래 캐스팅 리스트에 없었다. 어느날 정우가 이유미를 추천했고, 때마침 '오징어게임'이 터졌다. 연기에 간절함과 절박함이 보였다"라며 "쇼트트랙을 타야한다고 하자 '철인3종경기도 할 수 있다. 시켜만 달라'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손 PD는 "권율 캐스팅이 가장 힘들었다. 그간 많이 제안을 거절당해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을 뻔했다"면서 "박세영은 인륜지대사 결혼을 앞두고 참여해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멘탈코치 제갈길'(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이 출연한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12일 밤 10시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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