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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사이비종교 '영상착취물' 트라우마 "대인관계 어려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딩엄빠2'에 사이비 종교단체 피해자가 출연한다.

13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15회에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다정이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다정은 과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종교단체의 실제 피해자임을 고백했다.

현재 3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다정은 이날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런데 김다정은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자 극도로 불안한 눈빛을 드러낸다. 이후 인터폰을 통해 낯선 이의 실루엣을 확인하자 그는 바로 방으로 들어가 초조해 한다. 김다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종교 시설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게 어렵다"고 했다.

고딩엄빠2 [사진=MBN]

잠시 후, 김다정은 친구에게 "당시 (종교 단체에서) 영상 착취물을 찍어서 보관했었다"고 고백한다. '미성년자 영상 착취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한 사이비 종교단체의 실제 피해자임을 밝힌 것. 이에 MC 하하는 "최악의 범죄"라고 분노하고, 박미선은 "16세에 저런 끔찍한 일을 당하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다정의 친구 역시 "엄마가 한 달에 2천만 원인 헌금을 못 내서, 내 얼굴에 X을 바르는 체벌을 받았다"고 당시 만행을 증언한다. 이에 박미선은 "악마 집단"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제작진은 "김다정이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한 대인기피증 증상으로 온전한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아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고자 용기를 낸 김다정을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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