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동원, 이영애, 하정우, 한지민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영화계 아이콘과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영화제에서 보여준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달리,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배가시키며, 지난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액터스 하우스' 역시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친밀하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지민은 10월 8일 오후 6시, 강동원은 10월 9일 오후 7시, 하정우와 이영애는 10월 13일 오후 6시와 8시 KNN시어터에서 열리는 '액터스 하우스'에 나선다.
'검은 사제들'(2015), '검사외전'(2016), '반도'(2020)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온 강동원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2022)에서 절제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겼다. '액터스 하우스'는 지속적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해온 강동원의 배우로서의 다채로움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류를 대표하는 이영애도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다. '친절한 금자씨'(2005)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이영애는 영화 '나를 찾아줘'(2019)와 드라마 '구경이'(2021)에서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오랜 시간 대중들의 곁에서 연기해온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가까이에서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2022)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하정우는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롤러코스터'(2013)와 '허삼관'(2015) 두 편의 작품에서 메가폰을 잡은 감독이자 배우의 입장에서 연기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생각을 들려준다.
이준익 감독의 첫 SF장르물 '욘더'(2022)에 출연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는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2018), '해피 뉴 이어'(2021)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세심한 감정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는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액터스 하우스'의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구호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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