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오는 14일까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커뮤니티비프)를 포함한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제한된 형태로 행사를 진행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3년 만에 정상적인 영화제를 열며 아시아 최고 영화제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작은 이란의 하디 모하게르 감독의 '바람의 향기'다. 5일 6시부터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이번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배우 양조위가 나설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양조위는 자신이 직접 선택한 영화 6편('2046',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투게더', '화양연화')을 상영하는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한지민, 강동원, 하정우, 이영애는 '액터스 하우스'로 연기 인생과 철학을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은 올해 더욱 강화가 되어 총 9편이 공개된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신하균, 한지민이 주연을 맡은 티빙 '욘더'를 비롯해 전여빈 '글리치', 김영광 '썸바디' 김영광, 정해인 '커넥트', 박지훈 최현욱 '약한영웅 Class 1', '몸값' 진선규, 이호재 감독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등이 소개된다.
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 물의 길'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과 변요한, 김성규, 옥택연과 '브로커' 아이유와 이주영도 야외무대인사와 오픈토크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비프의 마스터톡 프로그램에는 김지운 감독, 변영주 감독, 배우 이병헌 등이 참석한다. 폐막식 사회는 권율과 한선화가 맡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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