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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BIFF] 故 강수연 추모…류준열·전여빈 "잊지 않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하늘의 별이 된 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의 사회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故 강수연을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추모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故 강수연을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추모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고인이 된 강수연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작이 된 '정이'까지, 고인의 필모그래피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전여빈은 "아직도 선배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제가 상을 받았던 2017년에도 저를 격려해주셨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류준열 역시 "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셨던 선배님을 잊지 않겠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제한된 형태로 행사를 진행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3년 만에 정상화를 내세우며 아시아 최고 영화제의 위상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개막작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이며, 폐막작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일본 영화 '한 남자'다. 폐막식 사회는 권율과 한선화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은 이영애와 김상경이 맡는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양조위는 자신이 직접 선택한 영화 6편('2046',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투게더', '화양연화')이 상영되는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또 한지민, 강동원, 하정우, 이영애는 '액터스 하우스'로 연기 인생과 철학을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은 올해 더욱 강화가 되어 총 9편이 공개된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신하균, 한지민이 주연을 맡은 티빙 '욘더'를 비롯해 전여빈 '글리치', 김영광 '썸바디', 정해인 '커넥트', 박지훈 최현욱 '약한영웅 Class 1', 진선규 전종서 '몸값', 이호재 감독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등이 소개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소향씨어터를 포함한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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