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양조위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류준열과 전여빈의 사회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양조위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배우 한예리가 맡았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제한된 형태로 행사를 진행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3년 만에 정상화를 내세우며 아시아 최고 영화제의 위상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양조위는 자신이 직접 선택한 영화 6편('2046',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투게더', '화양연화')이 상영되는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또 한지민, 강동원, 하정우, 이영애는 '액터스 하우스'로 연기 인생과 철학을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개막작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이며, 폐막작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일본 영화 '한 남자'다. 폐막식 사회는 권율과 한선화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은 이영애와 김상경이 맡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소향씨어터를 포함한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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