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커넥트'에서 연기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미이케 다카시 감독을 믿고 갔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 오픈토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미이케 다카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
정해인은 극 중 주인공 동수로 분했다. 그는 "동수라는 인물은 어떻게 보면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겪는 고독, 외로움 등 감정의 결정체"라고 설명하면서 "외로운 사람이 어떻게 하면 위로받을 수 있을까 싶었다. 자신의 특이한 신체능력을 숨기고 싶었는데 숨기지 않게 되면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내용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가장 어려웠던 것은 CG가 많다 보니 연기할 때 조금 더 스스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연기를 하는 과정들이 쉽지 않았다"라고 토로하면서도 "모니터를 보면 제 연기에 자신이 없고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감독님을 믿고 갈 수 있었다. CG 퀄리티도 잘 만들어주셔서 되게 좋았다"라고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커넥트'는 오는 12월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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