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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BIFF] 임시완,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김남길과 티키타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임시완이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2022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배우 김남길과 최수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배우 임시완이 6일 오후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임시완이 6일 오후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임시완은 '비상선언'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임시완은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앞서 김남길이 '한산'과 '비상선언' 중 뭐가 더 재미있었냐고 했던 질문을 언급하며 "둘 다 재미있어서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라며 "어떤 영화가 더 재미있고 훌륭한지 줄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해 김남길을 당황케 했다.

또 "모두가 훌륭한 영화라고 칭찬하는 것이 영화제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남길은 "제가 잘못했다"라며 "임시완에게 오늘 많이 배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시완은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다. 내려가서 직접 연락을 드리겠다"라며 "앞으로 대단한 한국 영화, 콘텐츠가 더욱 부응할 수 있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영화가 다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1973년 제16회를 끝으로 중단됐다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부활했다. 아시아 영화인들의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한국영화의 지난 1년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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