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권지안(솔비) 작가의 미술 작품이 패션과 만나 서울패션위크 무대를 수놓는다.
tibaeg(티백)은 오는 14일 오후 1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S2관에서 2023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 참여한다. 이날 권지안 작가의 미술작품 '허밍 시리즈(Humming Series)'를 모티브로 한 의상들이 대중에게 첫 공개된다.
권지안 작가의 미술이 tibaeg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줘 패션으로 재탄생 했다. tibaeg 관계자는 "권지안 작가의 허밍 시리즈를 2023 S/S 신상 컬렉션 의류 디자인에 반영했다"라며 "권지안작가의 감성과 컬러를 tibaeg 디자인에 담은 컬렉션 피스들을 선보인다. '허밍' 작품은 말로 모두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과 그리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만큼 우리 브랜드의 정체성과도 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애 tibaeg 디자이너는 권지안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트(Art)를 활용한 패션'에 도전한다. 권지안 작가의 '허밍 시리즈'에서 영감받은 이번 시즌 패션 테마는 'Humming letter(허밍 레터), 사랑'이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 그리움'을 허밍의 라인에 담은 권 작가의 그림처럼, 디자이너 조은애의 컬렉션도 'Humming letter(허밍 레터), 사랑'을 통해 특유의 따듯함과 로맨틱한 사랑을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권지안 작가의 힘찬 터치와 생동감 있는 그림을 통해 tibaeg 디자인은 활기와 아티스틱한 요소를 더했다. tibaeg은 '자연에서 온 모티브와 색감의 활용'이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가졌다. 이번 패션쇼에 공개될 컬렉션도 친환경 인증 받은 리젠 원사를 사용한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의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많은
한편, tibaeg 23 S/S 컬렉션 및 권지안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작품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치로에서 Pop-up 전시로 만나 볼 수 있다. 패션의 모티브가 된 권지안 작가의 '허밍 시리즈' 및 '허밍 레터' 신작 5점이 특별 전시된다. 더불어 DJ 보이드(VOID)가 음악을, 최재용 작가가 설치 미술을, 진시영 작가가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지안 작가는 미국-프랑스-한국 3개국 5개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글로벌 아트테이너'로 입지를 다졌다. 권 작가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와 손잡고 10월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미디어아트 'Flower from heaven' 전시를 진행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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