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배우 잇다 오디션' 개최…참여배우 얼굴 NFT 제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022 배우 잇다 오디션'이 연극계 인재 발굴에 나선다.

한국연극배우협회(이사장 임대일)는 서울연극협회(회장 박정의)와 협력으로 '배우잇다집행위원회'(공동 운영위원장 김도형, 신바람)를 발족해 제1회 '배우 잇다 오디션'을 개최한다.

'배우 잇다 오디션'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 카페와 대학로 공작소(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는 지난 3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원들과 대한민국 배우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각 분야를 대표하는 개인 및 단체의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배우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오디션은 배우가 한 제작사의 작품에 오디션을 보고 선택을 받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수십 단체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조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운영된다. 단체와 작품이 소개되면 배우가 오디션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기업 일자리 박람회 방법을 접목했다.

제1회 '2022 배우 잇다 오디션'의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멘토-멘티 잇다', '오디션 꿀팁', '살아남는 배우의 조건', '배우의 자산관리' 등의 콘텐츠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오디션 관계자는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원인 기성 배우들과 극단이나 소속사 없이 오디션만으로 작품을 해 온 신진배우들에게 세대 간 간극을 줄이고 정서를 교류하게 도움을 줌으로써 배우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새로운 사고와 시각의 범위를 넓히고 배우로서의 자존감과 신뢰를 회복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 배우 잇다 오디션'은 웹3.0 시대의 행사를 기념하여 소유의 가치가 있는 NFT를 민팅한다. 참여하는 배우들의 얼굴을 PFP로 제작해 단체, 후원, 협찬, 언론, 기관에게 전달해 문화예술 ESG 경영의 필수인 나눔, 기부, 후원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PFP의 가치는 향후 행사가 진행할 때마다 계속 제작돼 커뮤니티를 발전시켜 나가고, 배우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오디션은 11월 16일 배우잇다오디션집행위원회와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는 'K-배우 홍보대사 31인'과 '한국연극배우협회 제13대 집행부 고문, 자문, 이사, 사무총장, 정재계, 언론, 유관기관들과 개막식 포문을 연다. 연극계의 정단체, 극단 대표, 배우, 연출, 작가, 스태프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사들과 에이전시 등이 함께한다.